음악

고백 - 뜨거운 감자

나비girl 2010. 11. 28. 16:25


♬ 고백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이대로 담아 두기엔
너무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달은 내게
오라 손짓하고
귓속에 얘길 하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야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노란 꽃 한 송이를 손에 들고
널 바라 보다 그만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네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오백 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이 아니야
그 보단 더욱 더 로맨틱하고
달콤한 말을 준비했단 말야


숨이 차고 밤 공기도 차고
두 눈을 감아야만
네 모습이 보여
걸을 수가 없는데


구름 위를 걷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란 걸 알게 됐어
널 알게 된 후부터

나의 모든 건 다 달라졌어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오백 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이 아니야
그 보단 더욱 더 로맨틱하고
달콤한 말을 준비했단 말야


나를 봐 줘요

내 말을 들어봐 줘요
아무리 생각을 하고 또 해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사랑해



정말 어려운 단어 하나도 없이도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순수하게 표현한 가사는 없을 것 같다.

듣고 있으면 첫사랑 소녀에게 고백하는 남자 아이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미소 짓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