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르막길(feat.정인) - 윤종신

나비girl 2015. 9. 22. 10:16

월간 윤종신 2012 6월의 곡인 '오르막길'

어느날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이다.

처음엔 멜로디가 좋아서 듣다가 문득 가사에 자세히 귀를 기울이며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요즘 매일 무한 반복 중인 곡.

나의 동반자가 될 사람과 같이 손 잡고 걸어갈 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어딘가에 있을 나의 반쪽, 내가 만약 사랑을 한다면 이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하지 않을까?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