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

1월 40일

나비girl 2015. 10. 29. 15:50

1월 40일

 

수능 끝나고 혼자 가서 보고 온 연극

당시에 힘들었던지라 눈물 펑펑 쏟고 본 연극.

마지막에 해바라기의 비명이라는 시를 읽어주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던지.

집에 와서 한참을 읽고 또 읽었다는...

 

어느날 갑자기 일가족 4명의 행방불명...
아무런 흔적도, 증거도, 단서도 없는 현장...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진 신참 검사가 투입된다.
사건을 담당하는 감경환 형사는 여검사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짚어간다.
유일한 단서는 아들 이경수. 그리고 그가 작성한 노트.
그 노트에는 이경수가 생각하는 5명의 용의자가 있다.

해결이 쉽지않은 이번 사건에 검사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이경수와 5명의 용의자가 직접 만나는 심리수사.
형사는 용의자와 아들이 만나는 것을 불안해한다.
이경수 또한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용의자와 용의자의 만남을 통해 범인을 밝혀내려 한다.

형사와 검사는 심증만 있을뿐 이들에게서 어떠한 증거나 단서를 찾지 못한다.
이경수는 수사과정에서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는 극심한 그리움과 외로움에 고통스러워한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