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크랩] 합격수기-영역별 공부법

나비girl 2016. 1. 25. 20:03

 

프린트 때문에 파일을 원하시는 분이 많아 첨부합니다.(2011.11.26.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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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내용이나 형식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글의 형식이 좀 엉망입니다.;;(맞춤법 등은

쪽지를 통해 질문했던 것들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각시탈의 임용 공부법

 

<기본 마인드>

 

1.

일반적인 공부방법이나 강의 듣기는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 넣는데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 현장을 생각해 보세요.

실제 시험을 볼 때는,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 지식을 꺼내서, 그것(지식)을 지문-발문-보기-선지가 요구하는대로 변용하여, 선지의 타당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평소 공부 방법실제 시험 보는 방법에 괴리감이 생기는 거죠. 평소 공부나 강의 듣기가 수동적 성격이라면 실제 시험은 능동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 넣는 데에만 골몰한 사람들은 실제 시험 방식에 익숙치 않아, 잘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집에서 풀어보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임에도, 당황하여 문제를 틀리거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 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평소 공부할 때도, 실제 시험 보는 상황, 방법, 정서를 언제나 염두해 두고 이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즉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 넣는 데에만 매진할 게 아니라, 지식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죠.

 

지식을 평소에 사용하는 연습을 많이 하여, 딱딱하게 굳은 지식이 아니라 물처럼 유연한 지식이 되어야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능동적으로 지문-발문-보기-선지가 요구하는 대로 지식을 쉽게 변용할 수 있는 겁니다.

 

<불쾌한 감정>

1.

공부하다보면 누구나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 옵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빈도수가 증가하죠. 저는 이런 순간들이 왔을 때,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감정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짜증나 미치겠다. 돌아버리겠다'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런 불쾌한 감정을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것도 순간이고, 언제든 그 감정들은 나를 찾아와 밤잠을 설치게 만듭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 감정들을 이겨내기는커녕, 벗어나기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러한 감정에서 완전히 해방되려면, 결국 '공부'밖에 길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공부했습니다. 속으로 온갖 쌍욕을 해가면서도 책을 봤습니다.

   

2. 

저는 공부가 안 될 때, 전공 서적을 샀습니다. '권태'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자극을 찾는 것이기에, 저는 새로운 자극으로 '새로운 전공서적'을 선택한 거죠. 새 책을 보면, 아무리 도움 안 되는 책이더라도 일단 공부는 하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떨칠 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즉 스스로에게 마법을 거는 겁니다.

 

      나는 지금 무척 공부가 안 되는 상태다 그럼에도 나는 공부하고 있다 나는 잘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언어사용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

 

1. 개론서 노트정리

2. 해설서+교과서+지도서 연계정리

 

 

할 것.

 

1. 국어교육과 사고 1장 2장 4장 6장 7장 3회독을 통한 표현과 이해의 밑바탕 이해하기.

2. 국어교육의 이해 1,2,4,5,6,7,8장 3회독을 통한 화독작 밑바탕 이해하기

 

: 1,2를 통해서 필히 알아야 할 것은 구성주의에 대한 이해입니다. 현재 국어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구성주의를 이해하면, 세부적인 이론들을 잘 모르더라도 문제를 보고 어느 정도 답을 추리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3. 삶과 화법 정독(불필요한 장도 있음), 독서 개론서, 작문 개론서 발췌독(교수학습 모형 및 평가 부분 정리)

: 삶과 화법의 경우 무턱대고 읽기보다는, 화법(금성)교과서를 먼저 보고나서, 중요한 내용과 불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인지한 이후 읽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4. 화독작 심화교과서 세부 이론(읽기 쓰기의 경우 글 종류에 따른) 정리 및 학습활동 풀어보기

 

5.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풀이를 통한 읽기 전략 이해 및 적용

(중심내용,중요도평정, 요약, 글 구조 등등)

 

: 언어사용은 문법과 문학과 비교했을 때 쉬운 편에 속합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공부 안 해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언사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걸리는 문제가 있다면 아마 읽기(독서) 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려운 비문학 지문이 나오고 이로부터 어떤 기능을 적용하거나, 교육론 쪽의 문제가 나온다면, 지문의 난이도와 길이에 당황하여 문제를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2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과 올해 제법 긴 비문학 제재가 나왔죠. 평소 비문학 제재 읽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어 당황할 수가 있는 거죠.

따라서 평소 비문학 제재에 대한 훈련(익숙함)이 있어야 합니다. 비문학 제재에 익숙해짐과 동시에, 이를 통해 읽기(독서)의 다양한 기능/전략들을 직접 적용해 보는 훈련도 함께 하는 겁니다. 문단을 구분하고, 문단별 중심내용을 찾고, 중요도 평정을 해 보고, 요약을 하고..상보적 교수법이나 DRTA 등에 적용해 보고..적용과정에서 당연히 내가 잘 숙지하지 못한 읽기전략은 무엇인지 확인하여, 자신의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계기 또한 될 것입니다.

 

6. 수능 언어영역 쓰기 풀이를 통한 쓰기 전략 이해 및 적용

: 5번과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문제 풀고 답 맞추는 행위는 임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능 언어영역 쓰기 문제에 다양한 <보기>들이 나옵니다. 이 보기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세요. 추상적인 ‘쓰기 이론’이 구체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문제도 풀어야겠죠.

 

7. 학원 강사들 문제만 구해서(답지 불필요)

-선지들에 나온 모르는 핵심어나 개념어 정리

-문제에 제시된 보기글 분석

 

*학원 강사 문제는 질은 수준 이하지만, 나름 논문이나 여러 개론서를 참고 하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제시된 ‘보기’나 ‘자료’, ‘교수학습모형’ 등은 머릿속 추상적 지식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훈련에 무척 유의미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중간중간 심심할 때마다 해설서 꺼내서 읽기.(정리는 불필요)

 

8. 용어 & 개념어 정리 : 1차는 객관식이기 때문에 정확히 몰라도 풀 수 있지만, 2차는 불가능 따라서 교육과정해설서에 나오는 용어들만 따로, 다양한 이론서 등을 찾아 보면서 정리.

 

추가로..

 

<화법 공부는 평소에...>

 

우리는 언제나 말하고 들으면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화법이 바로 발하고 듣는 법을 가르치는 과목이지요. 따라서 화법 이론은 생활하면서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의식적으로 공감적 듣기도 해보고, 분석적 듣기도 해 보고 하면서 이론을 적용하고 떠올려 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얼마든지 화법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임용에 살길 바랍니다.

 

<강의 듣기 기본 마인드>

 

1시간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기

 

강사의 설명에 항상 의문을 제기. 모르는 내용, 헷갈리는 내용 나오면 바로 멈춰놓고 개론서 뒤져서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강사와 한판 할 기세로 강의를 들으셨으면 합니다.

 

 

 

아래 언어사용 공부방법에 대해 쓴 사람인데요~

 

 

 

▣ 문법

 

 

하지 말았으면 것.

 

1. 개론서 요약 정리 노트 만들기

2. 문법 교과서 + 지도서 정리

 

 

 

 

 

할 것.

 

 

현대문법)

 

1. 개론서 설명 중심으로 정독 및 이해

 

(기본적인 이해 이후에는 하나의 개론서만 무한 바복 하지 말 것. 같은 단원을 놓고 여러 개론서 비교 분석)

 

2. 개론서 예문 중심으로 정독 및 이해

 

3. 예문 개론서 제작

 

- 가. 개론서 하나를 선택하여, 차례와 목차 예문만 따로 편집

 

- 나. 이후, 예문에 따른 설명 내용 사고구술 해보기 및 예문 형태론적 통사론적 분석하기.

 

4. 공부한 내용 문법 객관식 문제 만들기

 

5. 주관식 기출문제 작성해보기.

 

6. 학원 강사 문제 구해서, 문제 및 선지 중 모르는 개념어 정리 및 문제 비판 및 문제 수정

 

 

 

중세문법)

 

 

 

1. 개론서 설명 중심 정독 및 이해

 

2. 개론서 예문 중심 정독 및 이해

 

3. 나찬연, 중세국어강독 지문 분석

 

- 가. 형태소 분석 자동화

 

- 나. 문장, 형태론적-통사론적으로 의미있는 문법요소 뽑아내기

 

- 다. '가'와 '나'가 자동화가 되면, 최종적으로 지문의 흐름, 의미 이해에 주력

 

+) 대부분 수험생들이 요즘 지문분석으로 중세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 단계에서 멈추는 경향이 큽니다. 하지만 가 단계는 기본 전제입니다. 중세어를 보는 순간 자동적으로 형태소 분석이 된다면, 이제 그 형태소나 단어 등을 통해서 형태론적으로 통사론적으로 의미있는 문법요소들을 뽑아내는(적용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 연습이 된다면, 최종적으로 다 단계, 지문의 흐름/의미 이해에 주력해야 합니다. 형태소 분석도 되고, 문법적 요소도 잘 뽑아내면서 정작 문장이나 지문의 의미 파악이 안 되어 해석도 안 되고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 단계와 나 단계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문장이나 지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아 대충 이런 뜻이구나. 정도면 됩니다.

 

4. 중세 예문장 만들기 : 영어단어장처럼, 중세 예문장을 만듭니다. 해석하기 어렵거나, 중요한 문법적 사항들을 담고 있는 예문을 발견하면, 작은 메모장에서 적어 놓습니다. 예문/형태소분석/뜻 이런 순서로요.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읽습니다.

 

5. 공부한 내용 문법 객관식 문제 만들기

6. 주관식 기출문제 작성해보기

7. 학원 강사 문제 구해서, 문제 및 선지 중 모르는 개념어 정리 및 문제 비판 및 문제 수정

 

 

 

+) 음운론

 

-음운론을 통한 표준발음법 공부

-표준발음법을 통한 음운론 이론 역추론

-노래 들으면서 소리나는 대로 쓰고, 음운론 이론 역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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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질문 주신 분들이 많아, 질문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 드립니다.

 

 

 

Q1. 예문개론서

 

예문개론서를 만드는 이유는,

 

첫째,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사용하는 연습

둘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기 위해서

셋째, 예문을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자기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1차적인 평면적 분석은 개념정리에는 도움 되지만, 실질적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나는 밥 먹었다'라는 문장에 대해서

'나'는 대명사, '는'은 보조사, '밥'은 명사, 목적격조사 생략 등과 같은

분석에서 멈추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평면적(1차적)분석이 되면, 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자유연상으로 2차, 3차 분석이 되야 합니다.

 

 

 

Q2. 문제만들기

 

개론서 내용 그대로 옮겨 쓰고 글자 하나 바꾸는 식으로 만든 10문제보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만든

 

정성스런 1문제가 더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Q3. 개론서 설명 중심 이해 및 정독에 대해서..

 

대부분 수험생들은 개론서를 읽을 때 설명에만 집중하고, 예문은 그냥 간단한 확인 차원에서 넘어갑니다. 따라서, 역으로 ‘예문’에 중점을 두고 개론서를 읽고, ‘설명’은 확인차원에서 보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면, 익숙한 개론서 무척 새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이는 예문개론서를 만드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Q4. 개론서 보는 법

 

- 1단락, 혹은 2단락, 혹은 1페이지 별로, 자기만의 언어로(요약 아님) 옆 빈 공간이나 연습장에 정리합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잡소리(?) 등도 함께 적습니다. 왜냐하면,

 

지식을 머릿속에 넣었으면 어떻게 해서든 이를 써먹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할때는 서술형보다는 명사형을 활용하여 도식화해서 정리하는 게 더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 저는 개론서를 볼때 한 번에 두권 세권을 함께 펼쳐 놓고 비교-대조해가면서 공부할 때가 많았습니다.

 

A책에서는 이렇게 서술하는데 B,C에서는 어떻게 서술하는지 비교-대조하면서 공부하면,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공부한 지식을 써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문학

 

1. <소설 이론>

 

① 소설 이론 공부(인물/사건/배경/시간/플롯/시점/형상화 방식 등) : 오직 한권의 이론서로 완벽하게 이론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책으로 발췌독하여 공부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방통대 ‘현대소설론’에서 ‘인물’

나병철 ‘소설의 이해’에서 ‘시점’

권영민 ‘현대소설의 이해’에서 ‘구성’

이재인 ‘현대소설의 이해??’에서 나머지

 

② 단편소설 읽기

 

(재미없는 일제 시대나 전후시대 소설보다는, 최근 현대소설을 추천.

저는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로 공부했습니다.)

 

③ 읽어가면서, 공부한 이론 적용

 

- 인물종류/성격/사건-갈등/배경/시점/구성 등등

 

- 밑줄치기/끊어읽기/동그라미치기 등등 책에 온갖 표시를 해가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머릿속 지식(소설이론)을 최대한 끌어내어 소설에 적용해 봅니다. 비평가들처럼 분석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어설프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내 분석이 맞는가도 고민하지 마십시오. 그냥 머릿속 소설 이론을 적용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기를 바랍니다. 적용하는 과정에서 머릿속지식(굳은 지식, 추상적지식)을 유연한 지식(적용 가능한 지식, 구체적 지식)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다시 이론서를 발췌독해서 보완하는 것도 꼭 하셔야 할 작업입니다.

 

 

2. <시 이론>

 

① 시 이론 공부(내용/형식/수사법)

② 시 읽기(50편 정도 분석하면서 헷갈릴 때 책 찾아보고 하면, 이론은 자동적으로 외워집니다. 소설도 마찬가지. 즉, 굳이 이쁜 노트에다 오색빛깔 팬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9~10월 되면 10번 돌려보기와 같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거죠.)

 

③ 읽어가면서 공부한 이론 적용(上同)

 

3. <작품론 공부 : 최대한 많은 작품 머릿속에 담기!! : 9월부터 시작 추천(기억력)>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릅니다.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도 예측불가입니다. 또한 시험에서는 자습서 수준으로 물어보지 않고, 눈문 수준으로 물어 봅니다. 따라서 자습서를 세밀하게 공부하는 식의 작품론 공부는 비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작품론은 작품의 개략적 내용-주제 정도만 머릿속에 담아,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와 1:1 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① 소설(한 작품당 최대 5분)

 

가. 소설의 전체 줄거리 읽기(본문 읽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 본문은 수능 문제 풀면서 읽어 보면 됩니다. 물론 없는 내용도 많겠지만요.)

 

나. 전체주제/중심인물 특징/핵심갈등-사건만 파악

다. 가끔 재밌어 보이는 소설(단편)은 전문을 읽으며 스트레스 해소.^^;

 

 

 

② 시(한 작품당 최대 3분, 고전가사 5분)

 

가. 시 읽기

나. 주제 파악

다. 시 다시 읽기(시의 경우,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면, 내용을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한번 더 읽어 주는 센스가 필요.)

 

이런 방식으로 2주만 빡세게 하면 시•소설 합쳐서 500작품 이상 공부할 수 있음

 

9월 : 500작품.

 

10월 : 500작품 중 중요한 작품 중심으로 복습 + @(100작품 이상)

 

 

4. <문학사>

① 문학사 흐름 속에서 갈래론, 작가론, 작품론도 함께 공부

② 괜히 어렵고 두꺼운 책 잡고 씨름하지 마시고, 고등학생용 문학사 책을 기본서로 하여, 두꺼운 문학사개론서들은 무조건 발췌독.

 

③ 방법

현대 : 청소년을 위한 현대문학사(정독) + 권영민현대문학사(발췌독) + + @(장석주, 김윤식, 윤병로 등의 책들 발췌독)

 

고전 : 청소년을 위한 고전문학사(정독) + 조동일한국문학통사(발췌독) + 고전시가론(방통대,발췌독)) + 고전문학강의(발췌독)

 

(청/고/문학사는 제 임용 공부 때는 보지 않았습니다만,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함께 추천합니다.)

 

④ 발췌독 기준 : 본인 생각에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 찾아서 그 부분 읽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췌독이 최고.

 

 

5. <수능 문제> : 일단 기본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 보세요. 수능 문학을 푸는 능력과 임용 문학을 푸는 능력은 서로 유사합니다. 단, 임용 문학은 몇 배의 지식이 플러스가 되어야겠지만요.

 

① 수능 및 평가원 기출문제 풀기

② 해설지 만들기(일명 끼워넣기, 갖다 맞추기)

 

- 고딩들을 위한 해설지가 아닌, 임용수험생을 위한 해설지라는 생각.

 

- 머릿속 지식을 총동원하여,

 

- 어떤 틀에 얽매이지 말고(모든 수능 문제를 만들어야해요? 어떤 형식으로? 그딴 거 필요 없음. 그냥 필이 오는 문제 만들면 되는 것임;;)

 

- 자유연상을 하듯 자유롭게 지식을 총동원(문학사, 문학이론, 작가론, 작품론, 교육론)하여 문제에 대한 해설 만들기.

 

 

 

 

예) 2007학년도 6월 평가원

 

작품 『구운몽』

 

문제 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장면이 여러 차례 바뀌고 있다.

 

②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가 나타나 있다.

 

③ 공간적 배경이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

 

..

 

해설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

 

-구운몽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 작가에 대한 설명, ‘장면’의 개념, 영웅적 면모의 뜻, 영웅 소설의 종류, 환몽소설, 배경의 개념, 환상 등

 

* 소설-시 분석에서 말했듯, 분석 내용이 맞느냐 틀리냐에 신경쓰지 마세요. 지식을 떠올리고, 지식을 적용하는 행위 자체에 의의를 두시길..

 

 

6. <문학 교육론 공부> : 1차 객관식으로 나오면, 어렵지 않으며 문학교육론을 몰라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물어 봐도, 결국 작품에 대한 사실적 이해로 귀결될 것입니다. 즉 수능 문학에서 <보기>가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결국 사실적 이해로 풀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2차라면 얘기가 달라짐. 따라서 교육과정해설서에 나온 문학교육론 용어를 정리할 필요는 있음.(하지만 저는 정리 안 했습니다.ㅡ.ㅡ;;)

 

① 교육과정해설서 읽기

② 예전 주관식 문학교육론 문제에 필요한 이론이 무엇인지 찾아 공부.

 

③ (2차 대비) 문학 교과서 및 지도서 1종만 선택하여 공부(노트 정리는 금!)

-교육과정 읽기

-교육과정이 반영된 교과서 단원의 작품이 무엇인지 확인.

-작품이나 목차 등만 보고 교과서 내용 및 활동 내용 자유롭게 추론

(어떤 내용이 있을지, 학습활동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추론의 확인, 교육과정 내용이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이해(정리 금! 머리 끄덕이며 이해하는 정도면 될 듯)

-학습활동 써보기(전공자 수준으로 지식을 써보기) : 수능해설지처럼 학생 수준이 아니라, 전공자의 자세로 머릿속 지식을 적용하여 자세하게 씁니다.

-교육과정과 교과서 작품에 걸맞은 학습활동 만들어 보기 :

이후, 교육과정과 문학교육이론을 고려하여, 고심하고 또 고심하여 멋진 학습활동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봅니다.

 

 

7. <그 외>

 

①예전 주관식 기출문제 써 보기(2차에서 매우 중요)

②배신 때리기 쉬운 과목이며, 공부한다고 해서 점수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과목

③따라서 문학 공부는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비중을 줄이길 바람

④편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공부하길 바람.

⑤어떤 고정적인 공부방법, 정석적인 공부방법, 체계적으로 공부해야한다는 것에 얽매이지 마셨으면 합니다. 특히 삼수 이상 언제나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님들은요..

 

임용 수험서만 읽지 말고, 시중에 출판된 다양한 현대문학 고전문학 인문서들도 읽었으면 함.(고전문학사의 라이벌, 조선의 영혼을 훔친 노래들, 강의실 밖 고전여행 등 : 연결시키고자 한다면, 충분히 임용시험과 연관시켜 재밌게 읽을 수 있음.)

 

 

+) 기출문제 얘기를 빼 먹었네요.;; 기출문제 분석은 대부분 하시겠죠. 기출문제 분석에서 꼭 하셔야 될 것은, 이 문제를 맞추기 위해선 내가 어떤 지식을 가져야 하는가, 그리고 그 지식을 얻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세요. 어떤 개론서를 봐야했고, 이 개론서를 어떤 식으로 읽었어야 했는지. 그리고 개론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어떤 식으로 적용했어야 하는지. 이러한 고민들은 임용 공부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

 

저는 공부하면서,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습니다. 세워도 작심삼일이었죠. 또한 저는 어떤 틀에 얽매이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날그날 독서실에 가서, 그냥 느낌 가는 대로 책 꺼내서 공부했습니다. 게다가 금방 지루함을 느끼는 성격이라서, 한 과목을 1시간 이상 보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일반적인 정석적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 공부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맞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제 임용 공부 방법을 100%신뢰하지 마시고,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리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쪽지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참사랑국어
글쓴이 : 각시탈 원글보기
메모 : 전공국어 공부법 (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