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 Toy (with.이적)
조금씩 나를 잃어 가고 있어
여기가 난 어딘지 모르겠어
자 떠나야 해 길을 나서야 해
어딜 향해 가는지 몰라도
어디서부터 난 잘못됐을까
모든 건 내 맘 같을 수 없잖아
다 지워야 해 살아내야만 해
모두 다 제 갈 길로
기다려줘 이 노랠 다 만들 때까지
마지막 코드가 다 끝날 때까지
내 힘껏 기타 다운 스트로크
세상이 다 변한다 해도
내 목소리 몇 번씩 갈라져도
널 위해 노래할게
조금만 더 날 기다려줘
모두 다 날 비웃어도 괜찮아
오늘은 내일 얘긴 그만하자
니가 있어서 기억할 수 있어
모두 다 제자리로
기다려줘 이 노랠 다 만들 때까지
마지막 코드가 다 끝날 때까지
내 힘껏 기타 다운 스트로크
세상이 다 변한다 해도
내 목소리 몇 번씩 갈라져도
널 위해 노래할게
조금만 더 날 기다려줘
무너져도 나 쓰러져도 빛을 잃어도
니가 있다면 니가 있다면
노래할게 모든 것이 다 지워진대도
내 목소리 이젠 들리지 않아도
마지막 기타 다운 스트로크
이 노래가 끝난다 해도
오른손을 높이 쳐드는 거야
널 위해 노래할게 처음 그날처럼
나 여기 서서 널 기다릴게
이 곡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 노래는 2010년에 유희열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다.
오래 전 만들었으나 곡에 맞는 보컬을 찾지 못해 표류하다 정준일이 부르기로 하고 녹음까지 마쳤다.
그런데 유희열이 생각한거랑 다른느낌을 받아서 고민하던 중에 갑작스럽게 녹음실을 방문한 이적을 보컬로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ㅋㅋㅋ
뭔가 녹음실에서 오고갔을 대화가 상상이 가서 웃음이 난다. ㅎㅎ
노래 내용은 참 좋다. 희망적이다.
지금은 내가 방황하고 있지만
나를 기다려주는 상대방을 생각하며
주저앉아 있던 몸을 일으켜 다시 시작을 하려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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