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그 땐

나비girl 2012. 7. 18. 16:11


그 땐


그땐 몰랐던 네가 내 안에 많아
이제야 널 조금 알 것 같아

그땐 몰랐던 너의 우주
무심한 너의 말투가 여전히 내게 남아

잃어가
아무도 모르는 너와 나의 암호들
다신 우릴 찾을 수 없을 꺼야.
모든 게 참 많이 달라져 나를 알지 못해도
기억해줘 널 사랑하던 나를

잠시 그리워해도 괜찮을 꺼야
그래 다시 사랑을 찾고 싶어

잃어가
아무도 모르는 너와 나의 암호들
다신 우릴 찾을 수 없을 꺼야.

함께 할수록 커졌던 외로움
사랑을 할 수 없는 나였단 걸
이제야 솔직하게 네게 말해.

그리워
아무도 모르는 너와 나의 기억이

다신 너를 찾을 수 없길 바래

모든 게 참 많이 달라져 너를 알지 못해도
그때 너를 잊을 수 없을 꺼야

사랑, 너를 알았고,
세상, 숨을 쉬는 동안 함께 지켜가자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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