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그 날들처럼

나비girl 2012. 7. 25. 16:20


그 날들처럼


잠시 멈춰선 듯한 지금
이 시간에 서서
나를 바라보는 너를 보네
조용히 기다렸던 순간

숨이 차오르면 잠시 눈을 감아 기대
알 수 없는 마음이 두려워 진다 해도
지금이 아니면 다신 같지 않을 시간
너와의 이 모습을 수 없이 기억해

아주 오래 전이지 내가 기다려 왔던 건
돌아왔던 길도 결국 네게
조용히 꿈꿔왔던 순간

마주했던 그 날들처럼
두근거린 그 시간들처럼
함께였던 그 날들처럼
소중했던 그 시간들처럼

지금의 시간을 하나씩 간직할게
지금의 마음을 하나씩 간직할게
지금의 모습을 하나씩 간직할게
너와의 시간을 수없이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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