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다 >
정신이 머리 밖으로 나가다.
정신이 나간 그 빈자리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힘이 들어오다.
즉 제 정신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마는 초인간적인 상태.
▶파생어 / 미친년
안식년의 반대말.
안식년이 주어지기 전 일에 몰두하는 몇 해를 뜻함.
따라서 일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 즉 미친년을 보내지 않은
사람에게 안식년을 주는 것은 놀고 있는 사람에게
이제 그만 놀고 쉬라고 하는 것과 같다.
▶반대어 /
▶관련용어 /
▶관련표현 / 머리에 꽃을
미친 사람은 머리에 꽃을 꽂는다.
나 미쳤어요, 하는 표시다.
그어나 정신이 멀쩡한 사람의 머리는
너무 딱딱해서 꽃을 꽂을 수가 없다.
미쳤다는 것은 꽃을 쉽게 꽂을 수 있을 만큼
머리가 말랑말랑해졌다는 뜻이다.
내 머리가 돌처럼 굳어졌다면 좀 더 미쳐야 한다.
일에 미치든 사랑에 미치든
▶관련인물 / 아르키메데스
인류 최초로 미치고 팔짝 뛴 사람.
그것도 알몸으로 목욕탕을 뛰쳐나오며
미치고 팔짝 뛴 사람.
머리에 꽃을 꽂았는지는 확인할 길 없지만,
목욕탕에서 막 나온 상태였으니
머리가 말랑말랑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때 그가 내뱉은 한 마디는, 유레카!
해석하면 깨우치다.
그는 미치고 팔짝 뛰면서 부력의 원리를 깨우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목욕탕을 뛰쳐나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을 깨우치지 못했다.
역사상 두번째로
미치고 팔짝 뛴 사람은
그의 아내로 기록되어 있다.
▶관련이야기 /
▶사용 Tip / 미치는 법
1. 매일 밤 잠들기 직전에 나에게 묻는다.
오늘 하루는 뭐에 미쳤었니?
2.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나에게 묻는다.
오늘 하루는 뭐에 미칠 거니?
▶활용예 /
▶참고 /
▶비교 /
▶동의어 /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