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다 >
너와 난 사이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치우다.
가장 치우기 어렵다는 자존심까지
깨끗이 치우고 너를 향해 걷다.
▶파생어 /
▶반대어 /
▶관련용어 / 만남의 광장
만남의 광장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만나는 사람보다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
두 사람이 똑같은 시간에 도착할 수는 없으니까.
'기다리다'를 견디지 못하면
'만나다'도 없다.
만남의 광장의 다른 이름은
기다림의 광장이다.
▶관련표현 /
▶관련인물 /
▶관련이야기 /
▶사용 Tip / 너를 향해 걸을 때는
너만 본다.
나를 보지 않는다.
너를 향해 걸으며
나를 보는 것은
아직 자존심을
치우지 않았다는 뜻이다.
▶활용예 /
▶참고 / 시소의 법칙
내 자존심을 세우면
네 자존심이 가라앉고.
네 자존심을 세우면
내 자존심이 가라앉고.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조금씩 수평을 찾아가지만,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낮은 족이 좋다.
불안한 건 늘
높이 올라간 쪽이다.
▶비교 /
▶동의어 /
▶주의 / 질긴 고기의 자존심
고기가 질긴 것도 자존심 때문이다.
나를 쉽게 먹으려 하지마, 하는 자존심 때문이다.
그러나 고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이에게 특수훈련을 시키는 사람은 없다.
질긴 고기에게 '떠나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자존심 내려놓은 두부를 만나러 간다.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크기에 따라 자존심은 내려놓지 못하는 고기는
평생 외로울 '고'자만 고기로 남는다.
소중한 사람을 만날 땐 질긴 고기는 먹지 말 것.